223 장

이제 거의 세 시쯤 됐으니, 돌아가서 간단히 정리하면 적당할 것 같았다. 그래서 차를 출발시켜 해성 방향으로 달렸다. 거의 두 시간 후, 우리는 겨우 돌아올 수 있었다.

집에 도착하자마자 이모는 신발을 벗고 침대에 힘겹게 누워 나른하게 말했다. "아이고, 너무 피곤해. 바보야, 마사지 좀 해줄래?"

"그럼요, 저는 이모님 전용 마사지사니까요." 나는 신발을 벗고 침대에 올라가 이모의 어깨부터 마사지를 시작했다.

"음, 좋아." 이모는 가볍게 신음하더니 몸을 돌려 엎드리며 뒤돌아보며 말했다. "이모 오늘 진짜 피곤하니까, 머리부터 ...